국제



美 주가 보합세…16~17일의 Fed회의만 관망

15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16·17 양일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회의만 관망함으로써 보합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 회의에서 단기금리 인상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그 시기와 폭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43.63포인트(0.3%)가 올라 1만7031.14로 마감했다.

그러나 S&P500지수는1.41포인트(0.1%)가 떨어져 1984.14로 나스닥지수는 48.70포인트(1.1%)가 하락해 4518.90으로 마쳤다.

이날은 경제전반의 소식도 엇갈렸다.

8월의 미국의 제조업 생산량은 7개월만에 처음 하락(0.4%)을 기록해 7월의 0.7% 상승에서 크게 후퇴했으며 여기에는 자동차 생산의 심한 하락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8월중 뉴욕주의 제조업은 7월의 14.7% 상승을 웃도는 27.5%의 상승을 기록했다.

일부 증시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에게 Fed의 정책에 과민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이들은 Fed의 정책입안자들이 미국 경제가 충분히 강화됐다고 확신하지 않는 한 단기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바냔파트너스의 수석시장전략가 로버트 패블릭은 "지금까지도 금리가 오른 적이 있었으나 그로 인해 경제가 정체된 적은 없었다"면서 "금리가 서시히 오르면 시장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또다른 관심사는 18일 실시될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의 향배였다.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어쩌면 영국 경제가 지각변동을 할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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