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泰 경찰, 英 남녀 관광객 나체 피살 사건 수사 착수…총리까지 나서 독려

태국의 아름다운 휴양지 섬에서 15일(현지시간) 영국인 남녀 관광객 2명의 훼손된 나체 시신이 발견된 지 하루 만에, 태국 경찰이 인근 호텔과 휴양시설, 관광종사원 숙소 등에 대해 일제히 수색을 시작했다.

태국에서 다이빙 지역으로 인기 높은 코 타오 해변에 70여명의 경찰관이 파견되었으며 이는 태국 고위층이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힐 끔찍한 살인 사건을 빨리 해결하도록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제사회의 눈으로 불 때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는 사건이다"라고 말하며 언론에도 관광객들에게 여행 안전에 유의하도록 경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행이 자유로운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태국이 지역이나 사람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므로 조심하도록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피살된 영국인들은 한나 위더리지(23)와 데이빗 밀러(24)로 그들이 묵고 있던 호텔 인근의 바닷가 바위 언덕의 우묵한 곳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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