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이념으로 금융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민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29일 저소득층을 위해 출시한 서민전용대출 '새희망홀씨대출' 취급액이 올 상반기에만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은행권 최다액수다.
집값 하락과 과다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푸어를 위한 'SHB 가계부채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관 자율 프리워크 아웃 제도 모범사례를 구축했다.
드림전세와 행복전세 등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전세자금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캠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민금융나들목' 이용 고객에 대해 재무상담은 물론 신용관리 컨설팅과 취업알선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단순 금융 지원에서 벗어나 중산층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1만7000명에게 고금리(6%) 적금 상품인 새희망 적금을 지원했다. 8월에는 서민대출을 모두 상환한 고객도 새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사회적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여신심사설정 및 특별우대 금리적용 등으로 2014년 8월말까지 60여개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해 금융권 최다인 70억원을 지원했다.
또 사회공헌컬설팅 조직을 금융권 최초로 운영하며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과 연계한 컨설팅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흉내만 내는 사회적 지원이 아닌 진정성을 담은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겠다"며 "따뜻한 금융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가 은행과 고객이 상생하고 사회와 경제발전에 공헌하는 길이라는 믿음을 갖고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