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리드 알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29일 미국이 시리아에서 주도하고 있는 공습은 '이슬람 국가(IS)'만이 아니라 모든 무장단체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AP통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들은 공통의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 주도의 폭격이 범위를 확대해 바샤르 아사드 정권과 싸우고 있는 모든 반군 조직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견에 앞서 총회 연설을 통해 미국이 시리아에서 일부 무장단체를 공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무장단체에 자금과 훈련을 제공하는 등 2중 정책을 펴고 있어 이 지역의 폭력과 테러를 가중시킨다고 비난했다.
그런 태도는 시리아와 이라크, 레바논 등지에서 극단주의가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한다고 그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