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1일 외교차관 간 회담을 열고 현안을 논의한다. 정상회담 개최 등 양국 현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갖는다. 이들은 한일관계, 북한 문제, 지역 정세, 국제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의 올 가능 양국 정상회담 개최 제안을 재차 강조하며 우리정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우리측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조치를 요구해온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박근혜정부 출범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