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신평, 건설사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한국신용평가가 7일 대림건설과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대림산업 AA-에서 A ▲롯데건설 A+에서 A ▲한화건설 A에서 A- ▲한신공영 BBB+에서 BBB ▲삼부토건 BB에서 BB- ▲동부건설 BBB-에서 B+ 등이다.

호반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BBB+에서 A-, A+에서 AA-로 상향조정됐다.

한신평은 "롯데건설은 최근까지의 영업실적과 재무현황을 고려했고 한화건설 및 한신공영은 전반적인 신용도가 저하됐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에 대해 "해외 플랜트와 국내 주택사업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이나 다각화된 사업구성과 우수한 재무탄력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에 대해서는 "영업자산의 건전성이 저하됐고 개발사업에서 추가적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사업경쟁력과 계열지원, 보유자산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화건설의 경우 "해외 플랜트공사의 대규모 부실에 따른 저수익성에도 중기적으로는 일정 수준의 영업실적을 유지하고 보유 자산 및 지배구조상 중요성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재무탄력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부토건에 대해서는 "매각 대상 자산의 개발사업 추진으로 향후 재무상황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점, 취약한 이자지급능력의 개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한신공영에 대해서도 개발사업에서의 대규모 부실 반영으로 위축된 자본여력과 민간사업 선투자 부담과 분양성과 불확실성 등으로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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