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덴마크서 에볼라 의심환자 입원

덴마크 코펜하겐 비도레 병원에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가 입원했다고 병원 측이 16일 밝혔다.

비도레 병원은 에볼라 환자를 수용하고 치료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입원환자는 에볼라에 감염된 경우처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는 의료진 보호와 격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덴마크 보건 당국은 입원환자의 혈액 샘플이 국립혈청연구소(SSI)에서 분석될 것이라며 결과가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입원환자는 국경없는의사회 소속으로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귀국, 발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덴마크에서 첫 감염자가 된다.

올해 3월 이후 에볼라로 4000여 명이 숨졌으며 미국과 스페인, 독일, 노르웨이 등에서도 에볼라 감염자 및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환자는 에볼라가 바이러스가 확산한 서아프리카에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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