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질랜드·스페인,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터키 탈락

베네수엘라와 뉴질랜드, 스페인, 앙골라, 말레이시아가 16일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

이중 관심을 끈 것은 뉴질랜드와 스페인, 터키였다. 이들 세 나라가 서방 국가를 대표하는 2석을 두고 경합을 벌였으나 결국 터키가 패배한 셈이다.

터키는 특히 최근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연합국의 대응 과정에서 여러 가지로 주목을 끌고 있었기에 이번 비상임이사국 선출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이를 의식해 터키는 193개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했지만 이날 뉴질랜드가 1차 투표에서 가볍게 선출됐고 스페인이 3차 투표에서 선출되면서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라틴아메리카에 할당된 1석을 무경쟁으로 차지했고 앙골라도 아프리카 1석의 유일한 후보로 무난히 통과했다. 말레이시아도 반대 없이 아시아 1석을 차지했다.

이들 5개국은 한국,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룩셈부르크, 르완다를 대신해 2015년 1월부터 2016년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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