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 주가는 대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다 유럽 경제가 고무적이라는 소식으로 대폭 상승했다.
S&P500지수는 23.71포인트(1.2%)가 올라 1950.82로 다우존스지수는 216.58포인트(1.3%)가 올라 1만6677.9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9.95포인트(1.6%)가 올라 4452.79로 마쳤다.
이날 주가는 유럽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개장초부터 상승했다.
유럽의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 분야에 관한 일련의 통계들은 유럽이 다시 경기침체에 빠지리라는 우려를 불식해 이날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3%, 독일의 닥스지수는 1.2%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0.3%가 올랐다.
뒤이어 캐터필라 등 미국 대기업들의 호조 소식이 들어왔다.
중장비 제조기업인 캐터필라는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상승으로 주가가 4.70달러(5%)가 올라 99.27달러를 기록했다.
또 다른 장비 제조 기업 3M도 인상적인 3분기 실적으로 6.10달러(4.4%)가 올라 145.0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그동안 내리막을 걷던 유가도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소식에다 미국 경제의 성장 징후로 올랐다.
뉴욕시장에서 미국 원유는 배럴당 1.57달러가 올라 82.0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