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일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들이 대치하고 있는 동부지방에 추가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의 이 발표는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보안관리들이 러시아가 분리주의 반군들에게 병력과 장비 지원을 강화했다고 주장한 뒤에 나온 것이다.
포로셴코는 대통령실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마리우폴, 베르단스크, 하르키우 등지와 루한시크 북부지역 및 드니프로페트로브스크 지역에서 반군들의 공격을 격퇴할 수 있도록 새로운 편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반군들이 지난 주말 서방과 우크라이나가 불법적이고 불안을 조성한다고 비난한 선거를 강행한 이후 긴장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