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13분 현재 전일 대비 8.50원 오른 10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 최고치 (1089.9원, 2월4일)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9월 6일(장중 최고치 기준 1097.00원)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는 미국의 선거 결과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상·하원을 공화당이 장악한 것이 달러 강세에 영향을 끼친 것이다.
또한 지난달 말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확대 방침으로 인해 일본의 유동성 공급이 확대된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지속적으로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