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공안전 NGO의 조사 결과 브라질 경찰은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1만1000명 이상을 살해해 1일 평균 6명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는 상파울루에 소재한 '브라질 공안포럼'이 11일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지난 5년 동안 1만1197명을 살해했으며 이는 미국 법집행 요원들이 지난 30년 동안 1만1090명을 살해한 것과 대조가 된다.
이 보고서는 "이런 실증적인 증거로 보아 브라질 경찰은 범죄와 폭력에 대처함에 있어 살상력을 남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조사 보고서는 또한 지난해 모든 살인사건으로 5만806명이 사망해 10분마다 1명씩 사망한 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