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가입법의회(NLA)가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잉락 친나왓 전 총리에 대한 탄핵 청문회를 28일로 연기했다.
태국 언론이 NLA가 자료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청문회를 30일 간 연기해 달라는 잉락 전 총리 법무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잉락 전총리 법무팀이 연기를 요청하면서 청문회 소집 자체가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NLA 내부에서 일정 연기를 고려해야 한다는 논쟁이 일었었다.
NLA는 청문회 연기 여부에 대해 자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67, 반대 16으로 청문회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
새 청문회는 토론을 거쳐 28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