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25일 생보협회장 후보 윤곽…내달 초 선임

이르면 오는 25일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생명보험협회는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회장추천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으로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을 선임했다.

회추위에는 차 사장을 포함해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나동민 NH농협생명 사장,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이근창 한국보험학회장, 김용섭 리스크관리학회장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회추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25일 2차 회의까지 단수 또는 복수(2인)의 회장 후보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회장 후보의 자격 요건은 ▲생보업계 CEO 및 사장 출신 ▲적극적인 대외활동력 보유자 ▲국제적 감각 소유자 ▲조직통솔 능력 우수자 등으로 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각 위원별로 최대 2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며 "25일 열리는 회의에서 후보군이 결정되는데 이날 최종 후보가 결정될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회추위에서 선임된 후보는 12월초 열리는 회원사 총회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된다.

차기 생보협회장으로는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생명보험업종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협회가 대형 3사의 이해만 대변하는 로비창구로 전락하게 만드는 로비스트가 아닌 업계 전체의 이익과 보험소비자의 권익보호라는 협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사를 추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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