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보건부는 19일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퇴치 활동을 벌인 쿠바 의사가 에볼라에 감염됐지만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쿠바 의사 펠릭스 바에스 사리아(43)가 지난 16일 발열 증상을 호소, 하루 뒤 에볼라 테스트에서 양성반영을 나타냈으며 현재 영국 의사들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리아가 아프리카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이송돼 치료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사리아가 어떻게 에볼라에 감염됐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쿠바는 지난 10월 초 시에라리온 에볼라 퇴치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 165명을 보냈으며 이후 라이베리아에 53명, 기니에 38명을 잇달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