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향후 펼쳐질 서울의 도시계획에 수반돼야할 가치와 원칙을 담은 '서울 도시계획 헌장' 제정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21일 오후 6시30분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 도시계획 헌장 시민참여단 위촉식 및 워크숍'을 연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9~10월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중학교 3학년인 10대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10대 7명, 20대 19명, 30대 20명, 40대 20명, 50대 18명, 60대 이상 16명 등으로 이뤄졌다. 성별로는 남 51명, 여 49명이다.
이날 위촉식, 워크숍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하고 '서울 도시계획 헌장'의 제정취지를 설명하고 시민참여단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서울 도시계획 헌장 제정을 위해 열리는 워크숍, 토론회, 컨퍼런스 등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헌장을 다듬어간다. 내년 상반기 중 헌장(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나 도시계획과(02-2133-8318)로 문의하면 된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 전문가 등 도시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평소에 느꼈던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한 소회와 성찰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도시계획의 방향키가 될 헌장을 마련코자 한다"며 "이렇게 만들어진 '서울 도시계획 헌장'은 향후 서울시 도시계획 수립의 기초로서 도시계획 행정 전반에 반영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