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한 경찰이 공원에서 한 사람이 총을 휘두른다는 전화신고를 받은 뒤 모형총을 만지작거린 소년을 사살했다.
클리블랜드 경찰서 부서장 에드 톰바는 이 소년이 허리띠에서 이 장난감 총을 뽑자 두 발을 발사했으며 당시 소년의 총에는 장난감 총임을 알리는 총구부분의 오렌지색 표시가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고 발표했다.
톰바는 소년이 경찰관에게 위협적인 말을 하거나 총을 겨누지 않았으나 손을 들라는 말을 들은 뒤 허리띠에서 총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경찰은 발사했다"고 그는 말했다.
경찰은 그 모형총이 반자동 피스톨과 비슷하게 생긴 에어소프트 형의 모형총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전화 신고를 한 남자는 그 총이 장난감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진술했으나 클리블랜드 경찰순찰대장 제프 폴머는 그런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공원에 파견된 경찰은 그 피스톨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으며 이내 소년이 이를 잡아 허리띠에 차는 것을 보았다고 그는 말했다.
소년이 사망한 병원과 소년의 가족 측은 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