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중·일 6자회담 수석대표 연쇄면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5일 각각 면담을 갖고 북한 핵과 동북아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쇄면담은 다음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외교부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북한 비핵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공조 강화 분위기 대응 방안도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일본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역시 전날 중국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6자회담 재개 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연쇄면담은 다음주까지 이어진다. 성김 특별대표는 방한일정을 마무리하고 8일 오전 일본 도쿄로 이동해 이하라 준이치 국장 등과 만난다. 그는 이어 10일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우다웨이 특별대표 등과 만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북한과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6자회담 당사국들이 연쇄면담을 가지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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