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탄자니아서 하마 소동…밤중에 20마리가 먹이 찾아 마을 진입

지난 4일 탄자니아 북부 바바티 읍 부근의 한 마을에 20여 마리의 하마떼가 밤중에 들이닥쳐 소동이 일어났다.

관광지인 바바티 호수와 가까운 이 마을에서 일어난 이 소동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마니야라 지역 경찰총수 데우세디트 은시메키는 6일 발표했다.

목격자들은 이 거구의 포유류들이 밤에도 먹기에 초원을 찾아 난가라지와니 마을로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이 마을 주민 옴베니 몬졸리는 "잠을 자고 있는데 다른 집들에서 비명이 들려 깨보니 사람들이 살려달라며 아우성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은 합심해 이 하마떼들을 다시 호수로 데려갔다.

이 지역의 환경담당 관리 엘리산테 키안다는 바바티 호수의 하마들이 밤에 풀이나 옥수수를 먹으러 부근의 농장에 출몰하는 수가 있으나 이번의 경우 그 규모가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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