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드업계, '겨울 마케팅' 경쟁… 스키·온천 할인

신용카드사들이 스키 할인행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겨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곤지암·비발디파크·덕유산·용평·오크밸리·지산·엘리시안 강촌·하이원·웰리힐리파크·알펜시아 등 국내 스키장 10곳과 제휴를 맺고 2월 말까지 리프트 이용료, 장비 대여, 강습료 등을 할인해준다.

오크밸리리조트에서는 회원을 포함해 4명까지 리프트와 장비 대여를 25~60%, 기초단체강습 및 눈썰매장을 30%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 역시 비발디파크·덕유산·용평·하이원·휘닉스파크·웰리힐리파크·엘리시안 강촌·오크밸리 등 8개 스키장에서 리프트 이용료와 장비 대여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용평(매주 금요일 심야권) ▲휘닉스파크(매주 화요일) ▲웰리힐리파크(매주 월요일 오전권) ▲엘리시안 강촌(매주 일·목요일 심야권) ▲오크밸리(매주 목요일) 등 5개 스키장의 경우 특정 요일에 리프트 이용권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우리카드도 비발디파크·에덴벨리 등 8곳과 제휴를 맺었다. 용평에서는 리프트권(25~40%) 및 장비대여(30~40%) 할인 뿐만 아니라 객실, 호텔사우나, 관광곤도라 등을 30~50% 할인해 준다.

하나카드의 경우 2월 말까지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하나카드(구 하나SK카드 및 외환카드)로 결제하면 회원에 한해 리프트 주간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동반 3인까지는 준 성수기, 성수기 등 기간에 따라 25~60%까지 할인된다.

하나카드는 겨울시즌 특화 서비스로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이천 테르메덴, 경주 스프링돔, 산정호수 온천, 백암 온천, 수안보 온천 등 유명 온천리조트 이용시 1+1 혜택(1개 구매시 1개 무료)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제휴를 맺은 스키장이 각기 달라 본인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가 어떤 스키장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지 파악하고 비교하면 훨씬 알뜰하게 스키를 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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