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산업은행 임원과 행원의 인사가 한 번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영예산심의위원회(경예심)가 미뤄지며 통합산은 임원인사도 함께 연기됐다.
당초 산은은 이날 임원인사를 진행한 뒤 26일 부서장 및 일반 행원에 대한 승진 및 부서이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 경예심에 대한 지침을 내려주는데 아직 내려온 내용이 없다"며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통합산은이 1월1일 출범하는 만큼 경예심 결과가 전달되자마자 임원은 물론 부서장급과 일반 행원 인사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산은 관계자는 "경예심 결과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통합출범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모든 인사를 한 번에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