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교외 도시 버클리의 경찰은 지난주 한 편의점에서 경찰에게 사살된 흑인 안토니오 마틴(18)이 경찰에 총을 겨눴다고 발표했다.
프랭크 맥콜 경찰서장은 30일 몇 명의 목격자들이 경찰에 마틴이 그 경찰에게 총을 겨눴음을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 경찰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편의점으로부터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었다.
이 사건은 8월9일 버클리와 인접한 퍼거슨에서 흑인인 마이클 브라운(18)이 백인 경찰에게 피살된 이후 이 지역에서 백인 경찰에게 흑인이 사살된 3번째 사건으로 항의 시위가 뒤따르고 있다.
맥콜은 마틴이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증언한 목격자들 가운데는 당시 편의점에서 마틴과 함께 있었던 남자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