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보코하람, 나이지리아 북부서 청소년 40명 납치

나이지리아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북동지방에서 다국적군 기지를 공격해 수십명의 병사들을 살해하는 한편 40명의 청년과 소년들을 납치했다고 주민들과 정보관리들이 말했다.

불라마 말람이라는 한 농부는 3일 기자들에게 보코하람 단원들이 전날 말라리라는 한 벽촌에 들이닥쳐 주민들에게 강연에 나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 자리에서 12∼25세의 남자들을 선발하기 시작했다"는 말람은 "나는 운좋게 도망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보로 보르노 주의 주도 마이두구리로 피신해 기자들과 만났다.

한편 보코하람 전사 수백명은 3일 나이지리아 북동쪽 차드와의 국경지방인 바가에 있는 다국적군 기지를 거의 유린했다고 한 정보관리가 말했다.

이 다국적군은 나이지리아와 그 북쪽 인접국들인 카메룬 차드 및 니제르의 병사들로 구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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