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국경지대인 로워 오라크자이 지역의 한 축구 경기장에서 4일 저녁 폭탄이 폭발해 최소 5명이 숨지고 다른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국내 방송이 보도했다.
돈 TV에 따르면 이 폭탄은 14세에서 18세의 소년들이 축구 경기를 하고 있는 축구장 안에서 리모컨으로 조작되어 폭발했다. 문제의 지역은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을 따라 있는 현지 부족의 구역이다.
폭탄은 누군지 알 수 없는 무장세력에 의해 경기 시작 전에 땅 속에 숨겨져 있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아직까지 이 공격을 했다고 밝히는 무장세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