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 43명의 대학생 실종으로 곤경에 처한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그의 폭력 근절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워싱턴에서는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백악관 앞에서 시위대들은 지방 관리와 경찰들이 마약 카르텔과 결탁해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이 대학생들에 대한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오바마는 인권단체들과 노조 등으로부터 니에토에게 이 문제를 보다 진지하게 다루도록 압력을 가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오바마는 이날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 학생들을 둘러싼 '비극적 사태'를 예의주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니에토는 멕시코의 치안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해준 오바마에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