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탄불 경찰서에서 여성 자폭테러…경찰 2명 사상

이스탄불 경찰서에서 6일 여성이 자살 폭탄 테러를 벌여 경찰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탄불 바시프 사힌 주지사는 이 여성이 경찰서에 들어와 폭탄을 터뜨리기 전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살 폭탄 테러는 유명 관광지인 술탄 아흐메트 지구에서 발생했다. 사힌 주지사는 이 여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탄불 경찰을 겨냥한 테러 공격은 지난주에도 일어났다. 지난 1일 총리실 인근에 있는 경찰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쏜 한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좌파 혁명인군해방당전선(DHKP-C)은 자신들이 이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터키와 미국, 유럽연합(EU)은 DHKP-C를 테러단체로 간주하고 있다.

자살 폭탄 공격은 터키 정부가 지난 2012년 쿠르드노동자당(PKK)과 평화협상을 시작한 이후 드물게 발생하고 있지만 DHKP-C가 지난해 보안원 한 명을 숨지게 한 미국 대사관 자살 폭탄 테러를 포함해 간헐적으로 공격을 벌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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