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입안자들이 지난 12월 16·17일의 정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유가하락이 미국의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발표된 이 회의록은 또한 국제경제의 둔화현상이 몇가지 중대한 경제하방 위험을 제기하고 있으며 그것이 금융시장을 교란시킬 경우 그 위험이 특히 심각하다고 믿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Fed관리들은 궁극적으로 유가 하락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 회의록은 Fed가 장래의 금리 인상과 관련된 지침의 변화에 시장이 과잉반응을 보이는 것을 우려해 Fed가 금리인상 문제에서 "인내력있게" 움직이고 있다고 선언하게 됐음을 밝혔다.
Fed는 이 "인내력있게"라는 표현이 종전의 "상당한 기간" 금리인상을 보류한다는 말과 일치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