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허용 등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정보기술(IT)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12일 저축은행앙회에 따르면 72개 저축은행들은 현재 공동으로 이용하는 IT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IT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허용 등을 통해 금융환경이 크게 달라짐에 따라 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최규연 중앙회장은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개별 저축은행 차원에서 대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지혜를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달 9일 임시총회를 열고 유석현 스카이저축은행 대표를 회원이사로, 이주형 전 수협은행장을 전문이사로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