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印尼, 블랙박스 중 비행기록장치 회수…나머지 음성녹음장치 회수에 총력전

실종된 에어아시아 8501기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잠수부들이 12일 자바해 해저에서 실종기의 블랙박스 2개 중 1개를 회수했다고 인도네시아 관리가 밝혔다.

162명의 탑승객들 가운데 48구의 시신만이 수습되는 등 수색 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비행기록장치가 회수됨에 따라 에어아시아기의 추락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밤방 소엘리스이요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비행기록장치가 이날 오전 실종기 날개 밑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잠수부들은 하루 전 자바해 해저 30m 지점에서 블랙박스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말했었다.

이에 따라 수색팀은 남은 하나의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엘리스티요 청장은 몇 시간 내로 나머지 한 개의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수된 비행기록장치는 자카르타로 옮겨져 분석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비행기록장치에 저장된 기록들을 다운로드받는데는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수색팀은 에어아시아기의 꼬리 부분을 인양하는데 성공했지만 꼬리 부분에 탑재됐던 블랙박스는 발견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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