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 하원, 이라크 '이슬람국가' 공습 연장 승인

프랑스 하원은 13일 이라크 내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프랑스의 공습 연장안을 승인했다.

이번 하원 표결에 앞서 프랑스에서는 수십 년만에 최악의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 지난주 파리에서 IS를 추종하고 있는 무장괴한이 코셔(유대인 율법에 합당한 음식)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4명을 살해하고 여자 경찰관을 사살했다. 또 예멘 알 카에다와 연계된 형제의 파리 주간지에 대한 공격으로 12명이 사망했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표결을 하기 전 "프랑스는 급진 이슬람과 전쟁 중이지 이슬람과의 전쟁이 아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미국 주도의 IS 공습에 동참했다. 프랑스 법은 4개월 이후 이 같은 군사작전 연장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의무화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