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병원에서 한 남성이 의사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뒤 자살했다고 경찰이 20일 발표했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하바드 의대 부속 브리감&위민 병원에 들어가 한 내과의사의 이름을 말하며 소재를 물었다고 보스턴 경찰국장 윌리엄 에반스는 발표했다.
남성은 이 병원 심혈관 관련 병동인 샤피로 동에 있는 한 진찰실 밖에서 해당 의사에게 두 발을 쏘고 이어 자신에게 총을 쐈다.
경찰들은 한 진찰실에서 이 남자의 시신을 발견하고 무기를 회수했다.
의사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의사가 아니며 그 의사에게 치료받던 환자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