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23일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공습을 벌여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다마스쿠스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가 밝혔다.
이 인권운동가는 이날 공습은 다마스쿠스 외곽 하무리예에서 금요기도회가 끝나고 있었다며 대중시장 인근이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 반정부그룹은 모스크를 떠나는 사람들이 표적이었으며 3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공습으로 최소 32명이 사망했다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샤르 아사드 정부에 대한 저항으로 시작해 내전으로 번지면서 지금까지 22만 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