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지명자는 4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존 매케인 의원(공화)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에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환영을 표했다.
한편 퇴임하는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존 케리 국무장관은 유럽으로 출발했으며 조 바이든 부통령도 5일 유럽으로 감에 따ㅏㄹ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한결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
이런 일련의 조치는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공급에 반대했던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할 경우 러시아와 대리전쟁에 몰입되며 유럽의 동맹국들과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