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佛사회당, 테러 후 첫 보궐선거서 승리

프랑스의 집권 사회당이 1월의 테러 사건 이후 처음으로 8일 실시된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FN)에 승리했다.

프랑스 동부 두(Doubs)지역에서 이날 실시된 보궐선거는 3명의 이슬람주의 무장괴한과 17명의 희생자를 낳은 1월의 테러 이후 프랑스인들의 사고를 묻는 의미에서 전세계의 눈길을 끈 선거였다.

결과적으로는 모든 종교의 화합을 주장하는 사회당의 프레데릭 바르비에 후보가 51.4%의 득표로 이민 반대 등 인종적 혐오감을 부추기는 FN의 소피 몽텔 후보(48.6%)에 승리했다.

몽텔은 표차가 근소한 점을 들어 FN이 '위대한 승자'라고 주장했다.

유명한 지역 정치인인 몽텔은 선거운동 기간 '이슬람 위험'을 부단히 경고했으며 지난주의 1차 투표에서는 근소하게 1위를 차지했다.

제1 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는 3위로 결선에 나서지 못해 이번 선거는 좌우의 대결이자 이슬람을 보는 관점의 대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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