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상들이 11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중재한 이번 평화협상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적대감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전투로 5300여 명이 사망했으며 100만 명이 이주했다.
이번 평화협상에 앞서 지난주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방문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평화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 분리 선, 러시아 병력과 군 장비 철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경계 확보, 반군 자치권 확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