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덴마크, 대테러 대책에 예산 1421억원 투입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정부가 올해 국내외 정보 수집 강화 등을 포함한 대(對)테러 대책에 9억7000만 크로네(약 1421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헬레 토르닝 슈미트 총리는 "불행하게도 우리는 아직 테러와의 전쟁을 아직 끝내지 못했고 테러 위협의 형태는 계속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예산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려는 사람을 감시하는데 4억1500만 크로네, 정보기술(IT) 및 분석 역량 강화에 1억5000만 크로네, 국내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에 2억 크로네 등이 쓰인다.

한편 덴마크 정부의 대테러 대책 강화는 지난 14~15일 일어난 총격사건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10여 시간 만에 발생한 2차례의 총격 사건으로 시민 2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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