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의 축구리그 경기 도중에 선수 한 명이 경찰견에 물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데모크라타와 투피 팀의 축구 경기 후반전이 진행되는 도중에 데모크라타의 공격수 주앙 파울루 선수가 갑자기 달려든 경찰견에게 왼쪽 팔을 물렸다.
이 순간 파울루 선수는 축구 경기장 밖으로 달려나가 골대 뒤편에 있던 한 경찰관의 개에게 너무 가까이 간 것이 화근이었다. 개는 목걸이 줄에 매여 있었지만 경찰관은 사납게 달려나가는 개를 저지하지 못했다.
파울루는 의사들이 팔에 붕대를 감아준 뒤에 다시 경기를 계속했지만 경기 종료 직후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어 광견병 예방 백신주사를 맞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