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현상유지 방침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재닛 옐런 Fed의장은 의회에 제출한 반년 경제보고서에서 아직도 실직률이 높고 인플레는 목표치 아래여서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함에 인내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인내심'이라는 표현은 Fed회의가 최소한 2번 열리기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다우존스지수는 92.35포인트(0.5%)가 올라 1만8209.19로 S&P500지수는 5.82포인트(0.3%)가 올라 2115.38로 마감함으로써 모두 기록을 갱신했다.
나스닥지수도 7.15포인트(0.1%)가 올라 4968.12로 마쳤다.
한편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구제금융과 관련된 개혁안을 승인한 것도 증시에 고무적인 바람을 불게 했다.
슈아브금융연구센터의 시장분석가 브래드 소렌슨은 "그것은 예상된 것이었음에도 반가운 소식이었다"고 평했다.
이에 유럽 주가도 올라 영국의 FTSE100지수는 0.5%, 프랑스의 CAC-40지수도 0.5% 그리고 독일의 닥스지수는 0.7% 상승했다.
이와는 별도로 건축자재업체 홈디포는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과 올해 1년 예상으로 주가가 4.47달러(4.4%)가 올라 116.75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18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도 발표했다.
그러나 유가는 5일째 떨어져 뉴욕 시장에서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17센트가 하락해 49.2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