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 주의 한 철학교수가 코뿔소 뿔과 상아 등을 미국에서 중국으로 밀수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
세인트클라우드 대의 교수인 이웨이 정은 밀수와 수사관에게 허위 진술한 혐의 등으로 한 연방 대배심에서 고발됐다.
스타 트리분 지는 정이 31일 세인트클라우드의 어류야생동물서비스(FWS) 요원에게 체포돼 이날 오후 세인트폴의 치안판사에게 출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장에 의하면 정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2명의 공범과 함께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 코뿔소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상아의 국제적 상거래는 금지된 상태다.
세인트클라우드 대의 대변인은 수사 중이어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