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인디애나주, 에이즈 대량 발생으로 주사바늘 전면 교체착수

미국 인디애나주 보건당국은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인간면역결핍증(HIV)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4일 (현지시간)부터 관내 모든 주사바늘을 교체하는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이 계획은 마이크 펜스 주지사(공화당)의 인준에 의해 비상대책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혈관주사를 통해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에이즈 발생 건수가 90건 이상 무더기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원래 인디애나 주 법은 이같은 프로그램을 금지하고 있지만 펜스 지사의 30일간 비상령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켄터키주 루이스빌 북쪽과 인접한 인디애나주 남동부 스코트 카운티와 오스틴 시내에만 국한된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84명이 HIV 양성 반응자로 확정되었으며 5명이 양성 가능성이 높은 예비 환자로 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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