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오는 9일(현지시간) 워싱턴의 국방대학에서 이라크 정부와 사면초가에 몰린 군 병력을 강화하는 안을 비롯해 이라크의 미래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2013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반 테러리즘 전략에 대한 강연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백악관은 바이든 부통령의 연설이 이라크 내의 이슬람국가(IS) 세력을 척결하고 보다 강력한 정부를 만드는 방안과 도전에 관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설은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의 워싱턴 방문과 오바마와의 회담을 1주일 앞둔 시점에 실시되는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이라크의 IS와의 교전 상태와 이란의 적극적 개입에 대한 미국 내외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바마의 견해를 대변하는 바이든의 연설이 어떤 대책을 담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