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관제사들이 8~9일 이틀 간 파업을 벌이기로 해 항공편 40%가량이 취소될 전망이라고 7일(현지시간) 프랑스 민간항공청(DGAC)이 밝혔다.
그러나 이번 파업으로 중·단거리 노선만 영향을 받으며 장거리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DGAC는 관제사 노조 파업에 대비해 항공사에 40%의 항공편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프랑스 관제사들은 은퇴연령 조정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DGAC는 국내선은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장거리 노선은 이상 없이 운행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DGAC는 승객들에게 공항에 가기 전에 여객기 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