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부, 주리비아 대사관 피격에 "강력 규탄"…IS 언급안해

정부가 13일 주리비아 한국대사관 피격과 관련,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다만 배후로 알려진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대변인 성명에서 "정부는 12일 주리비아 우리대사관 경비초소에 대한 무장공격으로 리비아 경찰 2명 사망과 1명 부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런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외교공관에 대한 불가침성 원칙이 존중돼야 하며 외교공관에 대한 공격이나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재천명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리비아에서 내전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으며 리비아 사태가 대화와 평화적 방법을 통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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