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는 가운데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을 관망하는 분위기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80.61포인트(0.5%)가 떨어져 1만7977.04로, S&P500지수도 9.63포인트(0.5%)가 떨어져 2092.4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7.73포인트(0.2%)가 떨어져 4988.25로 마쳤다.
이날 주가는 큰 소식이 없어 아침부터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마지막 순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관망하는 분위기여서 전체 거래량은 소규모였다.
이날 제트블루 항공사는 지난달 승객수가 전년동기비 9% 상승을 기록함으로써 주가가 80센트(4%) 올라 19.8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 증시는 1분기 기업들의 순익이 전년동기비 3% 하락하리라는 전망으로 거듭 논쟁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커먼웰스파이넌셜 네트워크의 수석 투자 담당 브래드 맥밀란은 그런 숫자에 너무 우려하지 말도록 주장하고 있다.
그는 "통상 기업들의 순익이 떨어지는 것은 경제가 곤두박질한다는 뜻이나 이번의 경우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순익 하락의 큰 부분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기업들의 손실에서 온 것이고 그 나머지도 달러 강세에서 온 측면이 강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날 유럽주가는 혼조로 독일의 닥스지수는 0.3%하락하고 영국의 FTSE100지수도 0.4% 하락한 반면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3% 상승했다.
한편 이날 주택건설업체 빌더스 퍼스트소스는 건축자재 공급회사인 프로빌드를 16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4.67달러(68%)나 올라 11.57달러를 기록했다.
금광회사인 알라모스 골드와 오리코 골드도 15억 달러의 합병계획을 발표하자 알라모스의 주가는 39센트(6%) 올라 6.2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27센트가 올라 51.9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