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 방문 北대표단 양국 '높은 단계' 언급…김정은 방러 시사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러시아를 방문한 로두철 내각 부총리는 1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러 우호의 해' 개막행사에서 "양국은 올해 정치 경제 문화 분야 등에서의 관계를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과제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다음달 9일 대독일 전승 기념행사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초대해 그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 부총리의 '높은 수준의 정치 관계'의 발언은 김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투르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 연방지구 대통령 전권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그는 오는 27일 평양에서 북러 정부 간 위원회가 개최된다며 교통 인프라 현대화와 화력 발전소 개수, 여객기 수출, 에너지 전력 공급, 시베리아철도 연결 등 공동 사업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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