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홀로코스트 기념일인 16일 이란을 나치에 비유하면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려고 하며, 일부 이란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의 멸망을 언급하는 것을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600만 유태인들을 학살한 사건에 대비시켰다.
"나치가 유대 문화를 말살하고 유대 민족을 '지배자 민족'으로 대체하려 했듯 이란은 이 지역의 주도권을 잡고 유대 국가(이스라엘)을 멸망시키겠다는 목표를 천명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이스라엘의 가장 난적인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같은 단체를 지지하고 있음을 들어 이란의 핵보유는 이스라엘의 존립 그 자체를 위협한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