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콜롬비아, 1개월만에 반군 공습 재개…반군 기습에 정부군 30명 사상

콜롬비아 정부는 좌익 게릴라의 공격으로 정부군이 11명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입자 지난 3월부터 중단했던 공습을 15일 재개했다.

그러나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의 평화회담을 중단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이 사건이 새삼 콜롬비아의 반세기에 걸친 분쟁을 종식시킬 필요성을 말해준다고만 언급했다.

반군은 전날밤 서남지방 카우카 지역에서 정부군 정찰대를 수류탄 등으로 공격했다고 콜롬비아 정부군 3사단은 발표했다.

산토스는 이에 지난 3월 실시했던 공습중단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공습중단이 이 장기적인 내전을 종식시키는 중대한 이정표라고 선전했었다.

콜롬비아 정부와 FARC는 2년전부터 쿠바에서 평화회담을 진행중이며 지난달에는 양측이 이 나라 전역에 매설된 지뢰들을 제거하기 위해 합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직후 정부가 공습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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