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없이 오르내리다 막판에 소폭하락으로 끝났다.
S&P500지수는 1.64포인트(1% 미만)가 하락해 2104.99로 다우존스지수는 6.84포인트(0.1%미만)가 하락해 1만8105.7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23포인트(0.1%미만)가 떨어져 5007.79로 마쳤다.
이날 넷플릭스는 1분기에 490만명의 고객을 늘려 8년전 사업을 개시한 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에 주가가 86.59달러(18%)나 올라 562.05달러를 기록했다.
시티 그룹도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81센트(2%)가 올라 54.02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비 3% 하락으로 수년이래 최악이 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70%는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유럽의 경우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겪자 독일의 닥스지수는 1.9%,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6% 그리고 영국의 FTSE100지수는 0.5%의 하락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도 유가는 미국의 재고가 감소하리라는 예상으로 6일째 상승을 기록해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32센트가 올라 56.71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