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28일 소속사 포트럭 주식회사에 따르면 옥주현은 5월1일부터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뮤지컬학과 초빙교수로 교단에 선다.
앞으로 매 학기 1~2회 특강한다. 학생들에게 뮤지컬배우로서 필요한 노하우를 전한다. 첫 특강은 5월13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예정됐다. '발성의 기초와 뮤지컬 넘버의 드라마적 해석과 효과적 표현'이 주제다.
1998년 그룹 '핑클' 로 데뷔한 옥주현은 2005년 '아이다'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이후 '시카고' '레베카' '엘리자벳' '위키드' 등 뮤지컬 11편에 출연하며 뮤지컬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은 옥주현은 그간 두 차례 강단에 올랐다. 2009년 동서울대학 공연예술학부 겸임교수, 2010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와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옥주현은 "언젠가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될지도 모르는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어 무척이나 설렌다"면서 "학교 밖에서 배울 수 있는 일들, 무대 위에 선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감동을 생생히 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옥주현은 6월13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엘리자벳'에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