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호산업 본입찰] 호반건설 단독 참여

금호산업 본입찰에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금호산업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28일 금호산업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호반건설이 유일하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제시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호반건설은 한때 금호산업 지분 6.16%까지 보유하며 인수를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당시 호반건설은 "투자 목적일 뿐 인수를 위한 것은 아니다"며 부인했다. 

채권단은 호반건설의 입찰 조건을 확인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호반건설이 제시한 조건이 채권단이 생각하는 수준일 경우 이 건설사가 금호산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다. 

반면 호반건설의 제시액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에게 직접 거래를 시도하거나 금호산업의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인수조건이 좋으면 늦어도 29일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것"이라며 "반대의 경우 회의가 길어져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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